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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박물관,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획전원광대학교 박물관은 2022년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기획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를 23일 개막해 오는 2023년 6월까지 박물관 1층 옹기전시실에서 진행한다. LINC 3.0 사업단 지원으로 이루어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 기획전은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고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기획부터 유물 선별·촬영·전시·도록 발간 등 전시 관련 전체 과정을 직접 진행한 결과물로 원광대 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조선백자에 푸르게 피어난 꽃문양을 소개한다. 특히 청화백자에 피어난 소박한 들꽃부터 화려한 모란꽃, 국화꽃 등 민족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유물 6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박물관장 이다운 교수는 “앞으로도 원광대 박물관은 학예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원광대를 비롯해 국내외의 박물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를 목적으로 1968년 개관해 구성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기획전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21년 ‘一生一世 ;삶을 들여다보다’에 이어 2022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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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박물관, '마한의 집' 특별전.....1,800년 전 집콕 생활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1800년 전 익산에서 살았던 마한사람들의 ‘집콕’ 생활을 생생히 보여준다. 사진(마한박물관, 마한의 집 소장유물 특별전 안내문) 익산시는 ‘마한의 집’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53일간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에서 소장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익산에서 출토된 마한의 주거유적 및 유물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주거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 출토된 마한의 ‘토제 굴뚝’ 유물을 최초로 선보인다. 마한 시기 토제 굴뚝은 익산 사덕 유적을 포함해 익산에서 2건 밖에 출토되지 않은 귀한 유물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완형으로 출토된 사례가 많지 않아 더욱 뜻 깊다. 마한시대 금, 은보다 귀하게 여겼던 ‘옥’을 ‘유리’로 녹여 만들었던 ‘유리옥’ 거푸집은 당시 아름답고 화려했던 유리옥 보석 문화 속에 깃들였던 예술혼이 보석도시 익산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을 증명해 준다. 이번 전시는 ‘살다, 마한의 집’, ‘먹다, 마한의 식생활’, ‘조리하다, 마한의 조리도구’, ‘제작하다, 마한의 가내수공업’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마한의 주거지와 생활공간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먼저 1부 ▲‘살다, 마한의 집’에서는 움집과 부뚜막 모형을 통해 마한 주거지의 형태와 내부 구조를 보여준다. 2부 ▲‘먹다, 마한의 식생활’에서는 마한의 농경과 어로와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해 마한 사람들의 식생활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3부 ▲‘조리하다, 마한의 조리도구’에서는 물을 끓이던 계란 모양토기와 밥을 찌던 시루, 음식을 담고 보관하던 바리 및 항아리 등 조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4부 ▲‘제작하다, 마한의 가내수공업’에서는 마한의 주거 유적에서 나온 생산과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해 마한 사람들의 제작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 전시 연계 체험으로 <희망 담은 솟대 만들기> 비대면 키트를 23일(토), 24일(일) 양일간 각일 30명 씩 증정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마한의 집과 그 속에서 이루어졌던 마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과거와 현재, 시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한 사람들의 집과 삶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마한박물관(☎063-859-4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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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도록 발간원광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다운)이 소장 유물 가운데 100건을 엄선하여 개관 50주년 기념 도록 ‘지나온 50년, 다가올 50년’을 발간했다. 소장유물이 123,437점에 달하는 원광대 박물관은 유물 종류가 다양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자료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불교미술·무속·금석문·자수·도자기·목가구는 익산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박물관 중에서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도록 ‘지나온 50년, 다가올 50년’은 ‘선사·백제’,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도자’, ‘생활민속·옹기’, ‘불교·무속미술’, ‘서화’, ‘기증 작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곡사명 감로왕도(보물 제1990호), 건륭15년명 감로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85호), 고종황제 어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220호), 눌재 박상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75호), 사암 박순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76호) 등 중요 유물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원광대 박물관은 익산시 지원을 받아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 마한박물관, 입점리고분전시관과 연합해 ‘익산이 품은 박물관 명품산책’도 함께 발간했으며, 50주년 도록은 국공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국내외 관련 단체 및 연구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서관 4층에 전시실을 갖춰 소장유물 2백 37점으로 시작한 원광대 박물관은 이후 수차례 증설 및 신축을 거쳐 87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독립건물을 완공했으며, 2층에 선사, 백제실, 통일신라·고려도자실, 조선도자실, 3층은 민속실 1,2 및 무속실, 4층에 불교미술실, 서화실, 한수실 등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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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의 중심지 ‘익산’ 콘텐츠 개발 박차사진(마한의 중심지 ‘익산’ 콘텐츠 개발) 익산시가 소장하고 있는 마한 관련 유물의 가치를 분석하는 등 마한의 중심지 ‘익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6일 시장님을 비롯하여 용역업체인 전북경제연구원 연구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 관련 사료수집 및 마한관 소장유물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마한의 중심지 익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마한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으로 지난 4월에 착수됐다. 착수 이후 중간보고회와 2차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용역이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마한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와 ▶현재 마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귀속유물 중 중요도 기준으로 선정한 유물 300여점의 의의 및 가치 분석 자료가 발표됐다. 용역을 통해 조사된 마한 관련 문헌사료와 유물자료는 추후 활용하기 쉽도록 문화재 도록 형식으로 결과물이 제작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조사된 마한 관련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마한관이 활성화되어 익산 문화 발전과 정체성 확립의 큰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